부산시, '2025년 소담스퀘어 부산 지원사업' 추진… 소상공인 700개 사 디지털 전환 지원 ▲온라인 판매기획전 운영사업 ▲홍보영상 제작 및 온라인 게시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등 추진 곽명훈 기자 |
2025년 04월 21일(월) 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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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소담스퀘어 부산」 안내문 |
'소담스퀘어 부산'은 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협업해 운영하는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으로,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촬영 스튜디오, 녹음실, 카메라, 조명 등 전문 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입점, 할인쿠폰 발행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총 9천781개 사 소상공인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2024년) 한 해에만 1천58개 사, 3천412개 제품의 온라인 진출을 도왔다.
올해는 700개 사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만족도 조사에서는 “실제 매출로 이어져 도움이 됐다”, “전문 장비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이 줄었다” 등의 긍정적인 응답이 다수였다.
현재 모집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쿠폰 발행을 지원하는 '온라인 판매기획전 운영사업' ▲제품·매장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홍보영상 제작 및 온라인 게시 지원' ▲소담스퀘어 시설을 활용해 실시간 판매 방송 촬영·송출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 있다.
특히, 최근 마켓컬리, 무신사 등 특정 업종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의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며, 해당 업종 소상공인의 입점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시는 5월부터 패션, 요식업을 대상으로 버티컬 플랫폼 입점 교육·상담(컨설팅), 입점 및 할인쿠폰 지원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반기에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현장 라이브커머스) 촬영·송출, 오프라인 판매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연계형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소담스퀘어 부산' 누리집에서 사업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