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2025학년도 학교보건 주요업무 설명회’개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해 학생건강증진 관련 주요 정책 안내 및 현장 의견 수렴

김광현 기자
2025년 03월 18일(화) 16:01
‘2025학년도 학교보건 주요업무 설명회’개최
[한국뉴스저널]대구시교육청는 3월 18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 보건교사 4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보건 주요업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2025학년도 학교보건의 핵심과제’들을 안내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 강화, ▲학생건강증진 학교 운영 활성화, ▲학교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강화, ▲제1형 당뇨병학생에 대한 지원 및 관리체계 강화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학생들을 유해약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연간 초등학교 5시간, 중학교 6시간, 고등학교 7시간의‘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업하여 전문강사를 지원하고, 학생 스스로 약물 오남용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예방활동 공모사업’을 학교 60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에 기반한 건강증진활동을 통해 학생이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건강증진학교’ 84교를 운영한다.

이들 학교는 ▲건강한 체중관리, ▲올바른 체형 관리, ▲바르게 걷기 등 자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학교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 교육지원청·학교단위별 감염병 관리시스템을 각각 구축하고, 학기초 감염병 예방교육을 의무화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예산과 물품을 확보하는 한편,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의무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 자율 방역 체계를 연중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제1형 당뇨병학생에 대한 지원 및 관리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1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관련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건강증진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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